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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2025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선정 결과 발표

입력 2025-07-24 14:49

강청∙불스원∙대성인더스 등 3개 기업 9개 제품 ‘화우품’ 신규 지정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 (유)강청 뽀득클린, ㈜불스원 레인오케이 마일드 유막제거제, 불스원 유막제거제, 대성인더스 홈블리 와이드 제습제, 홈블리 와이드 탈취제, 디에스 베이킹소다, 디에스 구연산, 디에스 과탄산소다, 코멧 와이드 습기제거제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 (유)강청 뽀득클린, ㈜불스원 레인오케이 마일드 유막제거제, 불스원 유막제거제, 대성인더스 홈블리 와이드 제습제, 홈블리 와이드 탈취제, 디에스 베이킹소다, 디에스 구연산, 디에스 과탄산소다, 코멧 와이드 습기제거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박인례)는 2025년도 제2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심사를 통해 총 3개 기업의 9개 제품이 신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화우품 심사제’는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고,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제품 내 전성분을 공개하고 해당 성분의 안전성과 제조 공정,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합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 7월 15일 열린 제2차 화우품 심사위원회에서는 신규 신청 제품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와 기술 검토를 거쳐 최종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종합심사가 진행됐다. 또한, 유효기간이 도래한 기존 제품에 대한 갱신심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심사를 통해 (유)강청, ㈜불스원, 대성인더스 등 총 3개 기업의 9개 제품이 신규 화우품으로 지정됐다. (유)강청의 ‘뽀득클린’은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비누만을 특허공법으로 액상화해 만든 세정제로, 시험성적서를 통해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불스원의 유막제거제 2종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품질, 경영 전반에 걸쳐 제품안전관리체계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불스원은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화우품 지정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성인더스는 2024년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에 가입한 이후 전성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기기·장비 관리, 안전관리 전문인력 확보 등 단계적인 제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총 6개 제품이 화우품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불스원이 신청한 기존 화우품 ‘레인오케이 발수코팅 장기지속 이지그립’에 대한 갱신심사도 적합 판정을 받아,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안전성 확보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갱신심사는 제품 표시·광고 위반 여부 및 사후 분석을 통해 심사 기준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성분 및 처방 변경 여부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증명서와의 일치 여부 등을 검토해 판정한다.

신규 및 갱신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화우품 마크를 제품 겉면 또는 첨부 문서에 표시해 판매할 수 있으며, 제품 정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와 화우품 공식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생활화학제품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총 3차례의 심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3차 심사 신청 접수는 8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전인수 녹색소비자연대 이사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다양한 생활화학제품이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 곁에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우품 제도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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