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ad

logo

ad

HOME  >  경제

로웨인, ‘NestRise Seoul 2025’서 미래형 수직농장 ‘인텔리팜(INTELLI-FARM)’ 선보여

김신 기자

입력 2025-08-21 14:15

로웨인, ‘NestRise Seoul 2025’서 미래형 수직농장 ‘인텔리팜(INTELLI-FARM)’ 선보여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로웨인(대표 이경하)’이 ‘NestRise Seoul 2025’에서 미래형 수직농장 ‘인텔리팜’을 선보였다.

‘인텔리팜(INTELLI-FARM)’은 기존의 수직농장에서 한 단계 진보한 미래형 수직 농장으로 로봇의 효율을 극대화한 로봇 수직농장시스템이다. 인텔리팜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 관점에서 수직농장을 설계했다는 것으로 공간 구조, 로봇과 사람의 적절한 공존을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시켰다.

인텔리팜은 더욱 넓어진 규모의 공간을 재배구역과 작업구역으로 나누었다. 재배구역은 농작물이 성장하는 재배타워가 있는 공간으로 각종 IOT 기능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맞추었으며, 작업구역에서는 농작물의 수확 및 이식/정식을 한다. 그리고 두 공간 사이 이송과 적재는 로봇이 담당하는데, 수확시기가 되면 자율이송로봇이 재배구역에 있는 재배타워를 통째로 들고 작업구역으로 이송한다.

이후 작업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스태커 로봇이 재배베드를 탈착하고, 수확로봇이 수확한 후 다시 작물을 심는데, 인공지능과 비전기술을 통해 최대한 건강한 모종을 골라서 이식한다. 그리고 다시 자율이송로봇이 작업구역에서 재배구역으로 재배타워를 이송하여 적재하면 한 번의 작기가 끝나게 된다. 여기서 사람이 담당하는 업무는 로봇이 할 수 없는 전체적인 시스템 제어와 수확물의 검수 업무 정도이다.

모든 로봇과 통제 시스템은 로웨인에서 직접 개발했는데, 자율이송로봇은 최대 적재량이 3톤이며, 스태커 로봇은 최대 6m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수확로봇에 탑재된 그리퍼 역시 로웨인에서 직접 개발했다.

인텔리팜의 핵심은 이송 로봇 1대와 수확 로봇 1대가 시스템의 모든 로봇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1대의 자율이송로봇으로 1,000평 이상의 대형 수직농장 운용이 가능하며, 높은 재배 집적도로 기존 수직농장 대비 생산성을 100% 향상시켰다. 노동력을 75% 절감함으로써 수익성 문제도 해결했다”며 “작업구역 내에서의 완전한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전 공간에 대한 자동화도 가능한 만큼, 인텔리팜은 전력만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논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로웨인은 예천군과 MOU를 맺고 2026년 초 완공되는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에 로봇 수직농장 연구시설 공급 계약을 완료하였으며, 실제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확산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실증과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을 짓고 있는데,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실증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시스템 양산을 위한 설비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로웨인은 중기부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TIPS, 농·식품부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되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