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와 MOU 체결…드론·BIM 기반 차세대 건설솔루션 공동 개발
AI 기반 안전관리·공정·원가관리 등 단계적 도입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메이사와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과 최석원 메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드론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융합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디지털 건설환경을 구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파일 탐지 및 관입 깊이 산출 ▲실시간 드론 영상 스트리밍 안전관리 ▲BIM 기반 3차원 모델링 ▲공정·원가관리 솔루션 ▲골조 검측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메이사는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국내 건설사에 공급하며 ICT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드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신규 스마트 건설기술 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와 기술 실증을 통해 스마트 건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