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등 주요 제품군 성과 이어 생리대로 글로벌 영향력 확장

이번 행보는 깨끗한나라가 2025년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정하고 추진해 온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화장지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는 생리대까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동남아 및 동아시아에서는 기후와 생활 환경에 맞춘 제품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미국은 공급망 안정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깨끗한나라는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통기성과 피부 안전성 등이 중요한 동남아 시장에 맞춤화된 제품인 위생용품 ‘디어스킨’과 ‘순수한면’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이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현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로의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8월에는 말레이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건강한 순수한면, 순수한면 제로, 순수한면 슈퍼가드’ 생리대 제품을 입점했다. 입점 약 한 달 만에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며,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깨끗한나라와 K-생리대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향후 깨끗한나라는 말레이시아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와 싱가포르 가디언(Guardian) 등 지속적으로 주요 H&B 채널에 순수한면과 디어스킨 브랜드 입점을 준비하며 동남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해 현지 소비자 특성과 문화에 맞는 판매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에서 위생용품을 주축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공급망 안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LA 지역에 화장지 PB를 선보인 데 이어 물티슈 PB를 출시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아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에 맞춘 전략을 통해 K-위생∙생활용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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