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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금융결제원, QR기반 인니 결제·출금서비스 구축

입력 2025-10-31 16:22

국내 카드사 최초 QR결제와 Cardless 인출 연계...해외 결제·출금 통합 인프라 구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종희 우리카드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다자간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종희 우리카드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다자간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고, QR코드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시연 행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주관하는‘2025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KDI)’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과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외부 페이사와의 제휴 없이 우리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직접 현지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대고객 오픈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같은 날 국내 카드사 최초로 우리카드-금융결제원-인도네시아 결제사업자 Artajasa-우리소다라은행-BRI은행의 다자간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ardless ATM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로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가간 QR결제서비스와 더불어 금융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간 소액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시스템 구축 사업의 중요한 프로젝트다.

우리카드는 모바일 앱에서 간단하게 등록해서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빠르면 내년부터 고객은 실물 카드 없이도 인도네시아 가맹점 결제와 ATM 현지 통화 출금이 모두 가능하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해외 QR결제 시장에 금융결제원과 협력하여 카드사 최초로 참여한 점을 뜻 깊게 생각하면서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QR결제 서비스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시연은 글로벌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확장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이 해외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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