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생활경제

스타트업 리펀디, 2025년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입력 2025-11-06 09:04

‘AI가 할인 금액 찾아 환급까지’ 글로벌 셀러를 위한 자동화 시대 연다

 리펀디의 셀러를 위한 ‘AI 기반 환급 자동화 솔루션’ (사진제공=리펀디)
리펀디의 셀러를 위한 ‘AI 기반 환급 자동화 솔루션’ (사진제공=리펀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기반 환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펀디(대표 박신욱)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의 ‘2025년도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리펀디는 팁스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난 7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추천을 바탕으로 팁스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트랙’은 2025년 신설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리펀디가 ‘AI 셀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펀디는 향후 3년간 확보한 R&D 자금을 바탕으로 4종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이들을 통합·조율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펀디는 오픈마켓 글로벌 셀러를 위한 할인 차액 환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빠르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마켓의 실시간 가격 변동(다이나믹 프라이싱)으로 인해 동일 상품의 가격이 수시로 바뀌는 문제를 AI가 추적하고, 셀러가 구매한 상품이 할인되었을 경우 차액 환급을 자동으로 요청·처리해주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한 뒤 클릭 한 번으로 최근 30일간의 주문 내역을 불러올 수 있으며, AI가 가격 변동을 감지해 환급 절차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환급이 성공할 경우 리펀디는 환급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구조다.

박신욱 리펀디 대표는 “셀러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클릭 몇 번으로 글로벌 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AI가 환급을 넘어 주문 처리, 수익 예측, 전략 수립까지 도맡는 ‘AI 셀러’의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