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 기업이 함께 구축해 온 파트너십 및 신뢰의 성과 기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가 주관하는 이번 ‘제25회 외국기업의 날(2025 Foreign Company Day)’ 행사는 ‘Connecting the World, Inspiring th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통해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외투기업의 공로를 기리고, 인공지능(AI)·청정에너지·반도체 등 신산업 중심의 글로벌 투자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외교단, 외국기업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확대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 에쓰-오일㈜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이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노성 전무이사를 포함해 산업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총 40명의 외국기업 관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기술혁신, 고용창출, 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외국기업들의 공로가 소개됐다. 이어 행사 프로그램으로 ‘새 정부 산업정책 기조와 첨단산업 투자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는 산업통상부, 주요 외국계 기업, 투자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AI·친환경 에너지·반도체 산업의 투자 유치 전략과 기술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ESG 경영 세션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성과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은 “한국과 세계 기업이 함께 구축해 온 파트너십과 신뢰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외국기업의 날’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라며 “지난 25년간 외국인투자기업은 한국의 성장, 신뢰, 혁신의 상징이었다. AI와 청정에너지, 반도체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현시점에서 개방적 투자와 협력은 더 강한 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라며 “FORCA는 앞으로도 정부와 글로벌 투자자 간의 신뢰받는 가교로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는 2001년 창립된 민간 경제단체로, 외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FDI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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