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사업 진출…삼쩜삼,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

마이크로프로텍트는 2019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2021년 3월 실손보험 대리청구 서비스인 ‘리턴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삼쩜삼의 제휴 서비스로 합류해 직전년도 대비 올해 매출이 약 300% 이상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양사는 ‘고객의 숨은 돈을 찾아준다’는 큰 그림 아래, 세금과 병원비 ‘환급’을 통한 시너지와 사업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마이크로프로텍트는 삼쩜삼의 자회사로 편입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마이크로프로텍트를 이끌고 있는 권상민 대표는 “20년간 보험업에 종사하며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들을 이제 삼쩜삼과 함께 더 큰 규모에서 풀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자비스앤빌런즈는 인슈어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보험시장은 지난 2024년 기준 약 250조원 규모에다, 연간 미청구된 실손보험금만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 가입자 3400만명 중 약 60%에 해당하는 2000만명은 청구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마이크로프로텍트는 출시 당시부터 삼쩜삼과 매우 유사한 플로우와 로직을 갖추고 있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병원비와 세금 환급을 포함해 고객의 일상에 편의와 혜택을 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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