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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오은영 박사 상담 콜라보 무대 ‘오페라 갈라’ 12월 13일 개최

입력 2025-11-25 14:04

- 2025. 12. 13.(토) 17:0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상담이 어우러지는 공감과 치유의 무대
- 소프라노 박소영, 오미선, 한예원 테너 김효종, 정호윤, 진성원, 바리톤 강형규, 공병우 출연

'오페라 갈라'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오페라 갈라'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의 연말 특별 기획 ‘오페라 갈라 :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를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최근 몇 년간 오페라 갈라에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해설자를 초청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왔다.

2022년 신동엽, 2023년 정준호·신현준, 2024년 전현무에 이어, 2025년의 히든 해설자는 서울시 명예시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로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작품 속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상담’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내며,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보 관객도 편안하게 작품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보엠’, ‘잔니 스키키’,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명작들 가운데 대표 아리아와 이중창으로 구성된다.

한 해 동안 수고한 관객의 지친 마음에 위로를 더 해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들은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내로라 하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오페라단은 2025년 '파우스트', 야외오페라 '마술피리', '아이다'를 선보이며 화려한 캐스팅과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오페라 갈라 역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오페라 갈라 출연진은 소프라노 박소영, 오미선, 한예원 테너 김효종, 정호윤, 진성원, 바리톤 강형규, 공병우가 함께한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맡으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서울시오페라단에서는 오페라는 어렵다는 인식을 허물기 위해 2022년부터 대중 친화형 해설 방식을 도입해 왔다.

이번 사회를 맡은 오은영 박사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고 신뢰받는 상담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인, 부부, 부모와 자녀의 관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인물의 내면과 심리를 분석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은영 박사의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오페라 속 이야기와 감정에 더욱 깊이 빠져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음악과 상담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부모와 자녀, 연인과 부부의 관계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삶의 물음들을 오페라라는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비추는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따뜻한 연말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을 향한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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