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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공모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1-28 15:32

철도지하화 연계 개발 본격화…지역경제 활성화·도시 재생 추진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6년간 방치되며 안전·환경 문제를 야기해 온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하고, 새로운 도시 성장축으로 재편하기 위한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업주관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989년 준공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2009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뒤, 관리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시설물 안전 저하, 지역주민의 불편, 상권 침체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됐다.

특히, 철도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지역사회에서는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개발 역량과 철도 자산관리 경험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재생을 목표로 복합개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모 주요 내용은 ▲기존 역사 구조물 철거 ▲철도시설의 기능을 강화한 복합개발계획 수립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등이며, 사업 대상부지는 약 1만 5000㎡ 규모다.

사업주관자 공모는 11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세 달간 진행되며, 오는 12월 16일에 관련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동인천역은 복합개발과 철도 지하화가 함께 추진되는 공간으로,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해 미래 철도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실현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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