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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에버세이프’,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5-12-02 09:24

AI-MTD 기반 공격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선제보안 기술 인정받아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 12 1일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에버스핀은, 올해 또 한번의 수상으로 대통령상 2회 수상이라는 보기드문 영예를 획득하게 되었다.

에버스핀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단순한 탐지 실패가 아니라,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복합적이고 고도화된 최신 위협은 단일 취약점 중심의 공격이 아니라 환경·구성·세션·트래픽·인증이 뒤섞인 구조 단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탐지·대응 중심 방식만으로는 속도와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에버스핀은 자사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의 핵심 기술인 AI-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사전예방 전략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AI-MTD는 보안 모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분석이 이어지지 않고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게 된다이는 단순 차단이 아니라 공격 조건 자체를 지속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보안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는 웹과 모바일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변조, 세션 하이재킹과 같은 다양한 해킹 공격 뿐 아니라, 스크래핑, 매크로 등 AI 봇을 활용한 자동화된 공격도 대응 가능하다. 또한, 최근 금융·통신 업계에서 증가하는 통신망 기반 침투·인증 우회 등 복합형 공격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 역시 올해 발표한 2026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을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현대 위협을 처리하기 어렵다, 공격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중심 보안이 향후 표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30년에는 전 세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구조에서는 동일 유형의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기술의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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