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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 체결...미중일 10대 뷰티 시장 공략

입력 2025-12-09 08:10

Z세대 친환경 뷰티 시장 신성장 동력 확보, 미국∙중국 진출 추진

형지엘리트 최준호 대표이사 (좌)와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이사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 최준호 대표이사 (좌)와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이사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막강한 교복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Z세대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Z세대 뷰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차세대 K-뷰티 분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형지엘리트가 보유한 10대 청소년과 학부모 고객층에 대한 독보적인 데이터 및 마케팅 인사이트에 코스맥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R&I(Research & Innovation, 연구혁신)와 제조 역량, 특히 미중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인프라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까지 해외 뷰티 시장 진출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특히 형지엘리트가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구축한 중국 내 막강한 학생복 관련 인프라와 유통망을 토대로 중국 뷰티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일본 교복 시장 역시 진출 초읽기에 접어든 만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 공략도 펼칠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교복 시장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뷰티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화장품 시장은 세계 최대인 160조원 규모이다. 형지엘리트는 미국서 인기를 끈 한국화장품이 유럽 및 중동지역에도 전파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신사업 진출을 넘어, 형지엘리트가 보유한 10대 타겟 인사이트를 뷰티 영역으로 확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코스맥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Z세대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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