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퓨쳐(F.U.T.U.R.E)’는 Functionality(기능성), Uniqueness(독창성), Time-proof(영속성), Unity(공생), Revolution(혁신), Enjoyment(즐거움)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대표 리빙 브랜드들을 통해 2026년 리빙 산업이 주목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첫 번째 키워드인 기능성의 의미를 담은 ‘Functionality(기능성)’는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가구나 소품의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성을 강조한 키워드다. 올해 홈·테이블데코페어에는 형태와 색상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모듈가구 브랜드 ‘디엘로’와 인체공학 의자 브랜드 ‘누지’, 인테리어 짐볼 브랜드 ‘블룸파리’가 참가한다. 실생활에서 효율을 높이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취향 다변화의 시대를 맞아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품종, 맞춤형 상품들이 리빙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2026년에는 ‘Uniqueness(독창성)’을 뛰어난 작가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한 공예 감성의 작품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다비데 그로피’와 아크릴과 합판 등 소재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프랭크앵글’을 비롯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들도 이번 전시에서 나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Time-proof(영속성)’을 갖춘 제품들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와 유행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록 헤리티지와 빈티지, 우드 감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의 제품이 오랫동안 사랑받는다. 나무를 주요 소재로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헤리티지 브랜드 ‘가리모쿠’와 소재, 디자인에 대한 애정이 담긴 가구를 선보이는 ‘작은언니네가구점’은 가구에 있어 시간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는 ‘Unity(공생)’도 2026 리빙 산업 트렌드로 선정됐다. 지속 가능성과 재생, 로컬 기반, 친환경은 여러 리빙 브랜드들이 고려하는 요소다.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제로 웨이스트관을 통해 꾸준히 자연과 사람의 공생을 강조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진 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소재로 되살리는 순환 디자인 브랜드 ‘리벨롭’과 폐플라스틱의 불완전함과 불균형을 재해석하는 ‘로우리트 콜렉티브’를 통해 공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이 가져올 삶의 변화를 예상하며 ‘Revolution(혁신)’을 키워드로 선정했다. 리빙 아이템도 다른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과 소재를 만나 스마트 홈과 신소재 가구의 사례처럼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홈 인테리어 표준을 제공하는 ‘아카라라이프’와 빛과 흡음 특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루체플랜’은 상상 속에 존재하던 미래형 공간 솔루션을 현실로 구현한다.
마지막 키워드 ‘Enjoyment(즐거움)’는 유쾌함과 감각적인 색상, 어린시절 즐겼던 놀이에서 느꼈던 감성 기반의 리빙 공간을 의미한다. 즐거움은 현대인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회복을 선사한다. ‘하우스 오브 세그먼트’의 ‘팻보이(Fatboy)’는 규칙과 제약을 벗어난 유쾌한 디자인으로, 콜렉트핑크는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색상과 감성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나만의 공간을 즐거움 감각적인 색들로 채우고 싶다면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유쾌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리빙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외 브랜드들과 함께 2026년의 리빙 트렌드 변화를 예측해 리빙 트렌드 키워드 ‘퓨쳐(F.U.T.U.R.E)’를 발표했다”며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제안하는 2026 리빙 트렌드에 맞춰 나만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싶다면 모든 트렌드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에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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