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ad

HOME  >  연예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 사랑의 연탄봉사 진행

입력 2025-12-11 16:47

한파 취약계층에게 연탄 2,600장 전달...장애인과 비장애인 23명 어우러진 ‘참여형 봉사’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 사랑의 연탄봉사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연탄 2,600장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경마장역 인근에서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600장의 연탄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현장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동선을 안내하고, 안전 지침과 운반 요령 등 봉사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의 연탄봉사’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난방이 부담이 큰 취약계층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난방비로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가정 9가구와 홀몸 어르신 및 난방 취약계층을 선정 및 방문해 온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연탄봉사’가 특별한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참여형 봉사라는 점이다.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직원, 활동지원사, 이용자,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현장 운영팀까지 총 23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봉사에 임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용자는 “몸이 불편해 힘들까 괜히 걱정도 많았지만 연탄 개수를 세는 일이라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서 뿌듯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 구자영 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모든 곳에 손길을 전하지 못하는 부분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활동은 이용자, 활동지원자, 직원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