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2024년 누구나가게에 선정된 점포들이 2025년 들어 더욱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누구나가게’는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주관으로, 원도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창업 초기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초기 시설 비용,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점포들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다수 매장은 2024년 선정 이후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2025년에는 매출과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등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선정 이후 장사가 한층 안정됐다’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운영 중인 매장은 국보 영남루를 모티브로 한 영남정(한우국밥), 영남돈(돈가츠), 영남당(떡갈비)이다. 이외에도 소금상점(카페), 영남관(중식), 카페내일(카페) 등이 있다. 선정 초기와 비교해 인지도와 상권 내 존재감을 높이며 ‘잘 되는 가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진 밀양시는 전국 시(市) 지역 중 세 번째로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도시로,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회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누구나가게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선정 이후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에 성공해 2025년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