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의 팀룸은 기존 PC방의 그룹석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용자가 유선·무선 중 원하는 마우스를 선택할 수 있는 2마우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각 좌석에는 관절암을 적용해 개인 눈높이에 맞게 모니터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장시간 이용에도 피로를 줄이는 환경을 갖춰 팀 단위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매장 내에서도 팀룸 선호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운영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팀룸 이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빈 좌석에 다른 고객이 함께 입장하는 구조가 많은 반면,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은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친구들끼리만 사용하는 완전 독립형 공간으로 팀룸을 운영한다.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끼리만의 공간’을 원하는 고객층에게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팀룸 구조가 체류 시간 증가와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팀룸 이용 고객은 일반 좌석 대비 이용 시간이 길고, 식음료 주문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단순한 좌석 수 확장보다 공간의 질과 경험 설계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PC방 업계 관계자는 “요즘 이용자들은 단순한 성능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한다”며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의 팀룸은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반영한 구조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에서 진행되는 창업 설명회에서도 팀룸 운영 방식과 실제 이용 사례에 대한 질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PC방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이제는 단순히 많은 PC를 배치하는 전략보다 고객을 오래 머물게 할 좌석 구성과 경험 설계가 무엇인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의 팀룸 전략은 변화하는 PC방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