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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시장 300조원 돌파 초읽기...지난해말 173조원에서 무려 73% 급증 예상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15 14:53

삼성증권, "개인 투자자들 올해 국내ETF 32조원 매수하면서 삼성전자 20조원 순매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내 ETF 시장 규모가 300조원 초읽기에 돌입했다.

 국내 ETF시장 규모가 3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달 첫째주 글로벌 ETF 급상승 검색어. 자료=구글 트렌드, 삼성증권
국내 ETF시장 규모가 3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달 첫째주 글로벌 ETF 급상승 검색어. 자료=구글 트렌드, 삼성증권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국내 ETF 시장 규모는 29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 300조원 돌파가 확실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ETF 자산 총액은 173조원이었다. 올해 말 300조원에 도달할 경우 1년 사이 자산 규모 증가율이 무려 73.4% 급증한 셈이다.

거래규모도 지난해 연간 849조원에서 올해 이달까지 연간으로 1251원으로 늘어나 증가율이 47%에 달했다.


전 균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ETF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투자자들이 ETF는 매수하면서 개벌 주식은 오히려 매도했다"는 점을 꼽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한해 국내 ETF를 32조원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우선주 포함)를 20조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ETF시장의 특징으로 은 가격 상승세가 돋보였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국제 은 가격은 산업 수요 증가와 함께 최대 생산국인 중국내 재고 수준 감소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 연구위원은 "금 가격의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은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상위 성과 ETN중 대부분이 은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폭이 지난 8일 이더리움ETF 신고서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폭이 지난 8일 이더리움ETF 신고서를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가상화폐 ETF의 경우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폭이 지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B)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SEC도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를 점차 완화할 계왹이어서 다양한 가상화폐 ETF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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