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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RISE 사업단, 장미원골목시장-주민협의체 김장 나눔 행사 개최

입력 2025-12-24 12:01

“김장으로 잇는 온기” 소외계층 위한 든든한 겨울 울타리 마련

덕성여대 RISE사업단 2025년 김장 나눔 행사 사진. (사진제공=덕성여대)
덕성여대 RISE사업단 2025년 김장 나눔 행사 사진. (사진제공=덕성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은옥 교수.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은 지난달 26일 강북구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장미원골목시장-덕성여대 RISE사업단이 함께하는 2025년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상권, 주민 조직이 함께 손잡고 협력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덕성여대 RISE 사업단과 장미원골목시장 상인회, 인수동·우이동 통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대학-지역상권-주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협력 체계가 실질적으로 가동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 현장에는 따뜻한 온정과 활기가 가득했다. 참여자들은 손수 배추를 버무리고 상호 안부를 묻는 한편, 담긴 김치처럼 정과 연대가 익어가는 시간을 나누었다. 정성껏 마련한 김장 김치는 강북구(우이동, 인수동) 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가구 등에 전달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또 하나의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11월 17일~20일 총학생회 행사와 연계하여 운영된 “덕성여대 RISE 사업단 장미원골목시장 상생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장미원골목시장 응원 메시지가 상인회에 전달되었다.

최근 들어 상인들이 운영의 어려운 시간을 겪은 만큼, 이 응원 메시지 패널은 단순한 문구를 넘어 지역공동체가 서로를 지지하고 회복을 응원하는 상징적 연대의 표현이 되었다.

덕성여대 RISE 사업단 이은옥 단장은 “김장이 단지 음식이 아닌 공동체의 기억이듯,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쌓아갈 연대의 첫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RISE 사업단은 이번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결 및 지속 가능한 상생,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과제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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