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6일(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번 행사는 21년간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온 최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돌아보고, 제자와 동료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최응렬 교수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2년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1997년 계명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2005년 모교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교수 30명, 석사 230여 명, 박사 67명 등 총 300여 명의 석ㆍ박사 후학을 양성하며 국내 경찰학ㆍ범죄학ㆍ교정학 분야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계 활동과 더불어 공공 부문에서의 폭넓은 봉사도 눈에 띈다. 최 교수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해양경찰청 수사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경찰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사회의 치안 체계와 공공의 안녕, 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 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2월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 한국공안행정학회 회장, 한국경찰학회 회장, 한국교정학회 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회장, 한국범죄심리학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경찰학 및 관련 학문의 제도화와 연구 저변 확대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연구 기반을 구축하며 국내 경찰ㆍ치안 정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부는 “최응렬 교수는 학문적 탁월성과 실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 학회 활동, 공공 정책 자문 등 다방 면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라며 “이번 정년퇴임 기념식은 한 세대에 걸친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료 교수진과 제자, 경찰ㆍ사법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 교수의 정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