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2025 서울시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Jump aHEAD’의 성과를 장애 예술의 매개자로 연결하고, 그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 예술의 창작 과정과 작품 감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자녀의 작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는 보호자, 타인의 작품 감상 방식에 관심을 가진 참여자들이 함께해 장애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김도희 작가와 함께 ‘넌 왜 맨날 이것만 그리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도희 작가가 장애 예술의 의미와 창작 과정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장애 미술을 바라보는 기존 인식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작품 감상 워크숍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하며 1부 특강 내용과 연계해 장애 예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선아 한양 미술+디자인교육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장애 예술을 매개로 창작자와 감상자, 교육자,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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