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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공공기관 첫 ‘BIM 국제표준인증’ 취득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2-29 15:23

ISO 19650 인증으로 철도 전 주기 디지털 관리체계 국제적 신뢰 확보

손훈 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장(오른쪽)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왼쪽)이 29일 ISO 19650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손훈 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장(오른쪽)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왼쪽)이 29일 ISO 19650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인 ‘ISO 19650’ 인증(CoC,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이 취득한 ISO 19650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한 BIM 정보관리 국제표준으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프로세스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심사하여 부여하는 인증이다.

공단은 그동안 추진해 온 BIM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체계 고도화, 표준화된 건설정보 관리 절차 확립, BIM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실무 중심의 BIM 활용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ISO 19650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공단은 철도 인프라를 계획·설계하는 단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설계 오류와 재작업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 사업 추진 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을 따르는 기관으로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내 민간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취득은 공단의 BIM 추진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철도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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