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만 톤 생산·이산화탄소 167만 톤 포집 친환경 설비
2029년 완공 목표…한·미 협력 에너지 전환 사업
삼성E&A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착공식(Ground Breaking Ceremony)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미국 워싱턴DC 헤이 아담스(Hay Adams)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남궁 홍 삼성E&A 사장, 제임스 댄리(James P. Danly)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사이먼 그린쉴즈(Simon Greenshields)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 등 한·미 양국 정부와 프로젝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연간 50만 톤 규모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연간 16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추진된다.
삼성E&A는 지난해 10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약 6천800억 원(미화 약 4억7천500만 달러) 규모의 EPF(Engineering·Procurement·Fabrication, 설계·조달·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삼성E&A는 그동안 축적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 경험과 함께 DT, AI, 자동화, 모듈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발주처인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기술선인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암모니아를 비롯해 SAF, LNG, 탄소 포집, 수소 등 에너지 전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과 투자,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 아랍에미리트(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미국 SAF 기본설계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협력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전환 분야의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