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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타운홀 미팅 개최…“실적 턴어라운드 원년 선언”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1-30 12:32

잠재 리스크 선제 반영·2026년 가이던스 제시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중장기 전략과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임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코오롱글로벌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4분기 실적 공시와 관련해, 이를 단기적인 실적 악화가 아닌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사업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을 차단하고 재무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손실을 반영한 사업장은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4곳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실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리스크 정리 이후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반등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운영사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고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주택 부문 수주가 1조6586억원을 차지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 변동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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