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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오르며 또다시 1460원 돌파...달러 강세와 외인 코스피시장에 연일 대규모 매도 영향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2-05 09:57

외인, 지난 달 29일이후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7조6천억원 넘게 순매도...엔화 약세도 영향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10원 넘게 오르며 또 다시 146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원 넘게 오르며 또다시 1460원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원 넘게 오르며 또다시 1460원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주간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0.8원 오른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강(强)달러 정책을 항상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2% 오른 97.5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7일 95 중반대까지 하락한 이후 큰 폭은 아니지만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조기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화는 약세를 지속 중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유세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라고 언급했으며, 현재 집권 자민당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02엔 오른 156.922엔이다.
 원-달러 환율이 한-미 통화당국의 구두 경고에도 불구하고 5일 다시 1460원을 돌파하며 환율 이슈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한-미 통화당국의 구두 경고에도 불구하고 5일 다시 1460원을 돌파하며 환율 이슈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환율 상승은 외국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9일이후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7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중이다.

이날도 오전 9시 50분 현재 1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한편, 외환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 방침이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해외투자는 고환율 원인이 아니다"라며 "해외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환헤지를 하지 않는 전략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도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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