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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아리랑 채보 130주년 기념 전시...한옥에서 만나는 역사와 AI

입력 2026-03-13 16:09

아리랑, 130년 전 한국의 보물을 찾다...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종로구 함께봄에서

헐버트, 아리랑 채보 130주년 기념 전시...한옥에서 만나는 역사와 AI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세계에 처음 소개한 헐버트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 전시가 서울 종로 서촌 한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와 함께봄 주식회사(대표 노수빈)는 “아리랑, 130년 전 한국의 보물을 찾다”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를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10에 위치한 함께봄 본사 한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출신 교육자이자 한국 독립운동의 횃불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가 한국의 구전 민요 아리랑을 서양식 오선보로 최초 채보한 지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헐버트는 1896년 아리랑에 음계를 붙여 국제사회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전통 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6년은 헐버트가 조선에 처음 입국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1886년 7월 5일)라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자료 전시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 영상과 음악으로 아리랑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공개하며 전통문화와 현대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한옥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한옥에서 역사와 음악, 그리고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는 3월 21일 예정된 BTS의 아리랑 테마 공연과 함께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출발점 중 하나가 헐버트가 기록한 아리랑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그는 이어 “헐버트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선구자였으며, 이번 전시가 그 의미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슈링클스 아트 등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및 전시와 관련한 상세 문의나 사전 예약은 기사 하단에 안내된 함께봄 공식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본 공모전은 창작자 본인의 꿈을 담은 아리랑을 주제로 한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통의 선율에 현대적 기술을 더해줄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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