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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케냐 니얀도 지역 중급 특수학급 현지 이양

입력 2026-03-18 08:49

운영 주체 현지 이관...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 마련

밀알복지재단, 케냐 니얀도 지역 중급 특수학급 현지 이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 지역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중급 특수학급을 현지에 공식 이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오그웨디 PAG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양식에는 중앙정부 및 주정부 교육부 관계자, 학교 구성원(교사 학부모, 학생) 등 약 5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양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하여 시행한 ‘케냐 키수무주 니얀도지역 장애아동 사회통합 지원 사업’ 2단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밀알복지재단은 1단계 사업(2022~2024년)을 통해 오그웨디 PAG 초등학교 내 초급 특수학급을 구축했으며, 이번 2단계 사업(2025~2027년)에서는 중급 특수학급을 추가로 조성했다. 그동안 니얀도 지역은 초급 과정 이후 중급 과정이 없어 장애아동이 교육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초급 특수학급에 이어 중급 특수학급을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장애아동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번 이양식을 통해 특수학급은 학교와 주정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전달됐으며, 향후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전반은 현지에서 담당하게 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빈스 오치엥 케냐 키수무 주지사 대리는 “이 공간은 평등과 존엄의 상징”이라며 “이러한 시설이 공립학교 안에 마련됨으로써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배은선 케냐지부장은 “그동안 장애를 결함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저주처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고립됐던 장애아이들이 세상 속으로 나올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특수학급 조성이 장애아동의 교육권을 넘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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