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프라퍼티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세계로마트 동천점에서 '제주 달코미 양배추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양배추 공급 과잉으로 산지 폐기 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고, 우수한 신품종 농산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남 호반프라퍼티 대표와 김윤혜 경영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의 뜻을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호반프라퍼티와 그룹 계열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투입했다. 이들은 제주 한림농협에서 재배한 '달코미 양배추' 1만통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전국 14개 세계로마트 매장에 공급했다. 특히 세계로마트 측은 협력의 의미를 더해 해당 물량을 공급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시세 하락으로 시름하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인 '달코미 양배추'는 제주 한림농협이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최근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다. 호반 측은 이번 행사가 단발성 할인을 넘어 신품종의 인지도를 확산시켜 장기적인 수요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서울 가락시장 공익법인인 희망나눔마켓에 기부돼 취약계층 돕기에도 쓰일 예정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농가가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해 농민들의 걱정이 컸는데 호반그룹과 유통업계가 발 벗고 나서줘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기회에 달코미 양배추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2021년 업계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이후 누적 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농촌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