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BB 제작, X의 방에서 만난 ‘우리’의 이야기…6월 11일~21일까지, 대학로 플랫폼74
- 실제 경험·통계·인터뷰 엮은 자전적 모크 다큐멘터리…주거·고독사 등 조명
- 조현우·최정헌 등 8인 캐스팅, 남녀 혼성으로 서사 및 표현 방식 변화 예고

이 작품은 기성세대가 규정한 '문제적 청년'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진짜 '청년 문제'를 정조준한다.
2023년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수업에서 출발한 이 극은 같은 해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후 약 3년 만에 관객을 다시 찾는다.
창작진의 실제 경험은 물론 각종 통계 자료, 언론 보도, 유튜브, 인터뷰 등 방대한 팩트를 밑바탕으로 청년들의 삶을 직조해 낸 자전적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작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굳게 닫힌 '방' 문을 열고 들어간다. 주거 빈곤, 잃어버린 꿈, 인간관계의 단절과 감정적 폭식, 나아가 고독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조용히 사라져가는 동시대 청년 'X'들의 흔적을 추적한다.
8명의 배우는 각자의 방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청년들의 삶을 오가며, 파편화된 개인의 서사를 연대와 공감의 '우리' 이야기로 확장해 낸다.
특히 이번 재공연은 캐스팅의 전면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여성 배우 중심으로 무대를 채웠던 초연과 달리, 이번에는 남녀 각각 4명으로 구성된 8인의 혼성 캐스팅을 선보인다.
조현우, 최정헌, 김별, 김예별, 지호림, 김리안, 박소영, 최주찬이 합류해 작품의 서사와 표현 방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해 온 조현우를 비롯해, 전작 연극 <배우, 북극곰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프로젝트 BB와 호흡을 맞춘 최정헌과 김예별이 다시 뭉쳐 탄탄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약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지호림, 2025년 거창연극제 남자연기상 수상자 최주찬,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김별 과 신예 김리안이 함께한다. 또한 프로젝트 BB의 프로듀서이자 배우인 박소영도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건넨다.
한편, 2023년 창단된 프로젝트 BB는 작가 겸 연출 고서빈과 프로듀서 박소영을 주축으로 청년 및 기후 문제 등 묵직한 사회적 이슈를 다뤄온 창작 단체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티켓은 전석 35,000원이며 놀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