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불발 시 이란의 모든 교량 발전소 파괴할 수 있어"...브렌트유와 WTI의 역전현상 지속

6일(미국 동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8% 오른 배럴당 112.41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0.68% 오르며 109.77달러에 마무리됐다. 브렌트유 6월물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일반적으로 브렌트유가 글로벌 수요를 더 많이 반영하고 있어 비싸지만 최근 들어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WTI는 뉴욕장 초반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 그리고 중재국들이 전쟁의 영구적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45일간의 휴전 조건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프랑스와 일본, 튀르키예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잇달아 통과했다는 소식도 봉쇄 해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 발언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군사력의 힘으로, 원한다면 내일 밤 12시까지 모든 교량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면서 "모든 발전소를 가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불타고 폭발하게 만들어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파괴다. 그것은 4시간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WTI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 발언에 장중 114.28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