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창립 126주년 맞은 종교교회…16일(목) 오후 6시 30분 2층 나원용홀에서 진행
- 오보이스트 손연지·기타리스트 김우재 호흡…‘고전부터 남미 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선사
- 종교교회 이광출 문화부장 "K-클래식 선도해 온 전통, 지역사회와 나누며 쉼 제공할 것"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하는 ‘제68회 광화문 음악회’가 오는 16일(목)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2층 나원용홀에서 ‘오보에와 기타의 로망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장소 후원사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산실로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이한 종교교회에서 열려, 하루 일과를 마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 저녁의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오보에의 깊고 포근한 선율과 기타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울림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듀오 공연으로 펼쳐진다. 두 악기가 서로를 감싸듯 이어지는 음악적 대화를 통해 완연한 봄날 저녁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의 주인공은 오보이스트 손연지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우재로 구성된 ‘에스트로 듀오(Estro Duo)’다.
지난 2014년 결성된 에스트로 듀오는 현재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인 손연지와 기타 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김우재가 만나 매 공연마다 정교하고 조화로운 앙상블을 펼쳐왔다.
이날 연주될 프로그램은 고전의 우아함부터 이국적인 열정까지 아우르며 봄밤의 낭만을 극대화한다.
고전 기타의 거장 페르난도 소르(F. Sor)의 명곡 ‘라 로마네스카(La Romanesca)’로 서정적인 무대의 포문을 연 뒤, 보크사(N. C. Bochsa)의 ‘녹턴 3번(Nocturne No.3)’을 통해 오보에 특유의 몽환적이고 포근한 음색을 뽐낸다.
이어 자크 이베르(J. Ibert)의 생동감 넘치는 ‘간주곡(Entr’acte)’과 그라나도스(E. Granados)의 ‘스페인 무곡 안달루사(Danza Española Andaluza)’가 연주되며 두 악기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슈베르트(F. Schubert)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일부 곡을 오보에와 기타의 앙상블로 새롭게 조명하며, 막시모 푸홀(M. Pujol)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음곡(Suite Buenos Aires)’으로 남미의 짙은 감성까지 더해 다채로운 음악 여행을 완성한다.

이어 “현재 종교교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정오 음악회’와 ‘광화문 음악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