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글로벌마켓

"중동사태 진정되면 외국인이 돌아온다"...KB증권, 반도체 호실적 영향으로 코스피 7500선 현실화 구간 진입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4-14 10:03

KB증권, "코스피 밸류에이션, 12개월 선행 1.4배로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저평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KB증권은 대형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7,500선 현실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14일 중동사태가 진정되면 외국인이 돌아와 코스피지수가 7500선에 도달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KB증권
KB증권은 14일 중동사태가 진정되면 외국인이 돌아와 코스피지수가 7500선에 도달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KB증권

14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에서 "중동 사태 완화되면 글로벌 증시에서 수익성 (12개월 선행 ROE 22%) 대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12개월 선행 PBR 1.4배)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시장의 관심은 증폭될 것"이라며 "반도체 중심의 실적 호전 사이클 진입으로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메모리 산업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업체인 대만 TSMC 사업 구조와 유사하게 선수주-후생산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월 외국인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 등으로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약 66조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4월 이후 외국인은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코스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12개월 선행 코스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 평균(PBR 3.1배), 아시아 신흥국 평균 (PBR 2.0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이며, SK하이닉스 순위도 올해 4위에서 내년 3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작년 대비 165% 증가해 792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10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10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KB증권 추정
KB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10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KB증권 추정

아울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는 향후 국채 발행 부담 완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예상 순이익은 한국 외환 보유액의 75% 수준을 차지하는데, 향후 평택 P5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장기 투자 집행을 고려하면 상당한 달러 유입이 예상돼 향후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KB증권의 코스피 목표 지수인 7,500포인트는 가시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