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6종으로 확대·이용 건수 353% 급증...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수원새빛돌봄(누구나)는 마을공동체와 행정이 함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시민 누구나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돌봄정책이다.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며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범 이후 서비스 범위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의료·생활·정서 지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돌봄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국 지자체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8개 동 시범사업에서 전 동 확대… 생활밀착형 돌봄 완성
시는 2023년 7월 8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4년 1월부터 44개 전 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출범 4년 차를 맞은 현재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은 시민 삶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대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안착했다.
출범 초기에는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분야 11종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방문의료 등 8대 분야 16종 서비스로 대폭 확대됐다.
가사활동 지원과 병원 동행은 물론 소모품 교체와 부분 수리, 대청소, 일반식·죽식 지원, 단기보호, 맞춤형 운동재활, 성인·아동·청소년 심리상담까지 시민들이 실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건강과 정서 돌봄까지 포괄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원 기준·지원 금액 확대… “누구나 돌봄받는 도시”
시는 올해부터 서비스 지원 기준과 지원 한도를 대폭 확대하며 정책의 보편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업 명칭도 기존 ‘수원새빛돌봄’에서 ‘수원새빛돌봄(누구나)’로 변경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돌봄체계를 강조했다.
돌봄서비스 비용 지원 기준은 기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서 120% 이하 가구로 확대됐고 지원 금액 역시 1인당 연 100만원에서 연 150만원으로 상향됐다. 국가유공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 제안형 돌봄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는 시민 호응에 힘입어 같은 해 11월 전 동으로 확대됐다.
이 서비스는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새빛돌보미가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돌보미로 참여하면서 지역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의 성장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총 5193명이 12만588건의 돌봄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서비스 신청자는 전년 대비 142%, 이용 건수는 무려 353% 증가했다.
8대 기본형 서비스는 5004명에게 12만30건 제공됐고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은 19명에게 478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시민참여형 사업인 ‘임신부 돌봄공동체 조성·가사지원 서비스’는 임신부 170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는 올해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의 핵심 강점인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공백을 신속하게 메우는 틈새돌봄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의료·요양·생활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보편적 돌봄 안전망 강화 ▲긴급·사각지대 중심 틈새돌봄 강화 ▲성과지표 기반 정책관리 체계 구축 ▲의료·요양·생활돌봄 연계체계 확립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 생활권 중심 돌봄 거점인 ‘동네방네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종교시설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관리지표 13개를 마련해 성과관리체계도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 정책 고도화를 통해 돌봄 품질과 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 누구나 돌봄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는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돌봄전용창구와 모바일 플랫폼 ‘새빛톡톡’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당일 돌봄플래너가 배정되며, 일반 서비스는 7일 이내, 긴급 돌봄은 3일 이내 연계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