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경강선 연장 등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반도체·광역교통 핵심축 구축”

시민 10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며 수도권 남부권 광역교통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것이다.
시는 19일 화성특례시, 광주시와 함께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준기 시 제2부시장,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를 대표해 시민들의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용인·성남·화성·광주·안성·청주·진천 등 7개 지자체 시민 총 10만5445명이 참여했다.
행정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공동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추가 서명이 진행 중인 진천군·안성시 등의 서명부도 순차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JTX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핵심 교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남부 교통난 해소 위한 핵심 사업”
이날 부단체장들은 수도권 남부권의 철도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JTX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남부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날 성남시·화성특례시·오산시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강선 연장 사업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시민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이 서명운동에는 총 7만983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판교와 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연결하는 총연장 50.7㎞ 규모의 사업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 부발읍에서 용인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거쳐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9.4㎞ 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또 경강선 연장 사업은 광주역부터 용인 남사읍까지 약 38㎞를 연결하는 일반철도 사업이다.
◇반도체 산업·국가철도망 연계 강조
시 등 관계 지자체는 경기남부권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편의 향상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대규모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JTX는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 주요 노선 역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도사업과 시의 핵심 건의사항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SRT 수도권고속선 복복선화 및 구성역 신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주요 현안도 함께 건의했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