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logo

ad

HOME  >  생활·문화

체중 증가로 악화하는 관절염, 체내 염증 다스리는 맞춤형 관리 중요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5-20 12:15

체중 증가로 악화하는 관절염, 체내 염증 다스리는 맞춤형 관리 중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체중 증가와 관절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늘어난 체중은 무릎과 발목 등 몸을 지탱하는 관절 연골의 손상을 가속하고, 축적된 지방 세포는 체내 만성 염증을 유발해 관절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외상이나 극심한 통증이 없어 단순한 피로나 가벼운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근본적인 체중 감량 없이 통증만 억제하거나,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할 경우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키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발병 초기부터 비만과 관절염을 동시에 다스리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이런 복합적인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의과·한의과 협진 형태의 한양방치료를 적용하는 추세다. 이 같은 협진 치료를 제공하는 한방병원의 경우 문진과 진맥, 체질 분석을 포함한 1:1 맞춤 진료를 통해 비만의 원인이 되는 체내 염증을 우선적으로 치료한다. 간이 염증을 먼저 처리하느라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는 신체 시스템을 정상화해 요요 없이 건강한 체력 증진과 감량을 돕는 원리다.

이후 굳은 근육을 풀고 지방 분해를 돕는 침 치료와 손상된 인대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ENU 약침 등 약침 치료, 틀어진 체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적인 추나요법과 도수치료 등이 병행된다. 더불어 뼈와 인대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골단 같은 한약 처방과 심부열을 발생시켜 국소 비만 해소 및 림프 순환 개선을 돕는 고주파 치료를 더해 신체 자생력 회복을 도모한다. 비만과 관절염을 동시에 치료하며 무너진 신체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환자에게 한양방치료가 적절한 대안으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비만 및 관절염 증상이 뚜렷하게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입원을 통한 집중 치료가 권장된다. 통원 시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 무리를 최소화하고, 전문 의료진의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행범 참잘함한방병원 안산점 병원장은 "비만과 관절염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므로 초기 체중 관리와 관절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 개인의 체질과 체내 염증 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해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맞춤형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 통증이 심한 환자들은 신체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집중 관리가 가능한 입원 환경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단순한 감량을 넘어 체력 증진과 자생력 회복으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