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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형마트·온라인 사업 매각 절차 착수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5-25 16:27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잔존사업부문 매각에 들어갔다. 앞서 매각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사업부문에 대해 인가 전 인수·합병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익스프레스 매각 때도 주관사로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본사와 온라인, 대형마트 부문이다. 홈플러스는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공식 티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회생법원 승인을 조건으로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뉴시스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뉴시스
홈플러스는 애초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통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희망 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통매각은 무산됐다. 이후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에 매각됐다.

잔존사업부문 매각은 국내 대형마트 시장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대형마트를 보유하지 않은 제3의 기업이 인수할 경우 인수 즉시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홈플러스는 자금난도 겪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7월3일까지 약 두 달간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메리츠금융그룹에는 브릿지론 대출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이후 남은 사업의 새 주인을 찾는 절차다. 공개입찰과 법원 승인을 거쳐 인수자가 확정되면 홈플러스의 사업 재편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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