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logo

ad
ad

HOME  >  정치

대한건설보건학회, “폭염 속 건설근로자 보호 대책 필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04 22:33

‘기후위기 대응·보건관리자 개선’ 주제로 제17회 학술대회 개최

대한건설보건학회 백은미 회장(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28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설업 근로자 건강보호 전략 : 폭염 관리와 보건관리자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제17회 대한건설보건학회 2026년 전기학술대회’를 개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한건설보건학회
대한건설보건학회 백은미 회장(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28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설업 근로자 건강보호 전략 : 폭염 관리와 보건관리자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제17회 대한건설보건학회 2026년 전기학술대회’를 개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한건설보건학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폭염을 앞두고 건설업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건설보건학회는 지난달 28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설업 근로자 건강보호 전략 : 폭염 관리와 보건관리자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제17회 대한건설보건학회 2026년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건설업 보건관리자, 안전보건 관계자, 산업보건 전문가와 건설보건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폭염관리 정책 동향과 건설업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평가지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폭염이 근로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직업성 질환 관리, 건설업 산업재해 사례관리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한건설보건학회 백은미 회장은 개회사에서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인 기상현상이 아닌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요인”이라며 “특히 건설업은 옥외작업 특성상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산업인 만큼,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건강보호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과 현장 중심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는 건설업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 대응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전보건공단 정혜선 상임감사는 “기후위기 대응 시대에 폭염 예방을 위한 건설업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설업 보건관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공공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 대책, 건설업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평가지표, 폭염이 근로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직업성 질환 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폭염 일수 증가와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건설업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폭염 대응 정책과 보건관리자 역할 강화, 현장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학술 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건설보건학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후위기 시대 건설근로자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정책개발과 현장 중심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