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111명이 직접 뽑은 지역 대표 짬뽕 맛집 10곳 선정
‘시흥 짬뽕로드’ 조성, 상권 활성화·관광객 유치 본격 추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콘텐츠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발길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5일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흥 10대 짬뽕’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시흥 짬뽕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흥에는 300곳이 넘는 중식당이 영업 중이며 특히 각기 다른 조리법과 특색 있는 맛을 자랑하는 짬뽕 전문점들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시민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이러한 지역 먹거리 자산에 주목해 ‘짬뽕’을 시흥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민이 선택한 ‘시흥 10대 짬뽕’
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흥 10대 짬뽕’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6111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짬뽕 맛집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는 정아각, 진짬뽕 진차이나, 고구려짬뽕, 화룡짬뽕, 또와요짬뽕, 짬뽕에미치다, 신가네짬뽕, 신비짬뽕, 신박한짬뽕, 태양 등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지역 대표 음식을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흥 짬뽕’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업소들을 중심으로 ‘시흥 짬뽕로드’를 조성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맛집 탐방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찾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는 ‘시흥 짬뽕로드 미식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10대 짬뽕 업소를 방문한 뒤 인증을 완료하면 방문 횟수에 따라 시흥화폐 ‘시루’와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흥을 대표하는 짬뽕 맛집을 선정하게 돼 뜻깊다”며 “시흥 짬뽕로드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대표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