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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교통복지 ‘The 경기패스’ 가입자 200만명 돌파…월평균 5만3000원 환급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2 08:22

전국 K-패스 가입자의 36.4% 차지…교통비 절감·지역경제 활성화·탄소감축 효과 기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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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며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12일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4년 5월 서비스 개시 이후 2년 1개월 만이며 지난해 10월 가입자 100만명 돌파 이후 20개월 만에 두 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전국 K-패스 총가입자 549만명 가운데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36.4%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월 15회 이상 이용자 121만명 환급 혜택

The 경기패스는 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광역버스, GTX, 신분당선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경기도형 교통 지원사업이다.

기존 K-패스보다 청년 지원 대상을 19세부터 39세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30%, 3자녀 이상 가구 50%, 저소득층은 53.3% 수준이다.

도가 가입자 200만명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60%에 해당하는 121만명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기준 이용자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약 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는 월정액 개념의 ‘모두의 카드’ 서비스도 도입해 일정 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 사용분을 환급해 사실상 정기권 형태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유가 대응 환급 확대…민생경제·탄소감축 효과도

도는 올해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환급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정률 환급 방식인 기본형의 경우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 등 시차 출퇴근 시간대 이용 시 기존보다 30% 상향된 환급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는 최대 5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정액권 형태의 ‘모두의 카드’ 역시 환급 기준 금액을 약 50% 인하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 인증 후 일반형과 모두의 카드 혜택을 자동 비교해 더 유리한 방식으로 환급이 적용된다.

도는 교통비 절감 효과가 외식과 문화·여가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승용차 이용 감소로 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 가입자 200만명 돌파는 도민들의 선택과 신뢰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통비 부담 완화와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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