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12일 “이승윤이 오늘 오후 2시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0집'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0집'은 '새벽' 버전, '달' 버전, '무얼' 버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이승윤이 기존에 발매한 '새벽이 빌려 준 마음', '달이 참 예쁘다고', '무얼 훔치지'의 앨범(곡)명에서 착안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각 앨범의 패키지는 캔버스 같은 질감으로 하나의 전시 작품처럼 제작됐다. 앨범에는 리릭북과 포토북, 포스터, 아트워크 스탬프 스티커, 트랙리스트 카드 등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2CD 구성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난 11일 이승윤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0집'의 트랙리스트도 공개됐다. '무얼 훔치지'와 '뒤척이는 허울', 두 개의 파트에 무려 29곡이 수록된 가운데,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마치 이승윤표 한 권의 음악 기록집을 펼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파트 1 '무얼 훔치지'에는 첫 번째 타이틀곡 '무얼 훔치지'를 포함해 '그림자 위로', '하품만 나오네', '이백서른두번째 다짐', '반역가들', '오늘도', '가끔은', '천문학자는 아니지만', '어버버버', '들려주고 싶었던', '푸념', '지식보다 거대한 우주에는' 등 12곡이 담겼다.
이어 파트 2 '뒤척이는 허울'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뒤척이는 허울'을 포함해 '뒤척이는 너울', '게인 주의', '가짜 꿈', '무명성 지구인', '우주 like 섬띵 투 드링크', '빗 속에서', '정말 다행이군', '관광지 사람들', '새벽이 빌려 준 마음', '구겨진 하루를', '없을걸', '날아가자', '새롭게 쓰고 싶어', '허튼소리', '굳이 진부하자면', '달이 참 예쁘다고' 등 17곡이 담겼다.
정규 4집 '0집'은 이승윤이 약 10년 전 홀로 작업했던 음악들을 재구성과 재녹음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완성해낸 앨범으로, 그의 깊은 음악적 서사가 앨범 곳곳에 짙게 배어 있다. 록, 모던록, 포크,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총 29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무엇보다 지난 2016년 발매됐으나 현재는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어 '0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무얼 훔치지'의 수록곡들이 이번 신보에 포함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바람과 공허, 고뇌, 희망, 외침 등 다양한 감정을 이승윤만의 목소리와 노랫말로 녹여냈다.
한편, 이승윤의 정규 4집 '0집'의 피지컬 앨범은 오는 26일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사진 제공 = 마름모]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