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 예방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 민주 진영 통합 역할 논의
“통합과 포용으로 경기도 발전·민생 회복 이끌 것”

추 당선인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일정에는 최민희·김기표·김성회·박지혜 국회의원이 동행했다.
이날 추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하나 된 민주세력을 지켜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민주당과 민주진영이 분열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로 해석된다.
추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평생 강조해 온 민주주의와 국민 참여,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계승해 경기도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경기도지사 당선 인사를 전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분권과 자치, 균형발전 철학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보내준 관심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민주진영 통합 역할론 부각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우리 민주 구성원들이 힘을 내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추 당선인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과 모두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진영의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추 당선인은 “민주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통합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그 과정에서 역할을 해주시고 많은 혜안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봉하마을과 평산마을 방문이 단순한 당선 인사를 넘어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는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기 경기도정을 이끌 추 당선인이 민주당의 주요 지도자들과의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 화합과 국정 협력을 이끌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추 당선인은 끝으로 “민주주의의 가치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합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