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침수감지알람장치와 연현배수펌프장 합동 점검…'인명피해 예방체계' 집중 확인
추 지사 "저지대 주민 안전시스템 더 촘촘히"…최 시장 "폭우에도 시민 안전 빈틈없어야"

추 지사는 9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침수 대응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정의 기본은 도민의 생명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경기도·안양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침수감지알람장치 작동 상태와 집중호우 발생 시 주민 대피 체계, 배수펌프장 가동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침수감지알람장치 점검…"골든타임 확보가 핵심"

이 시설은 침수를 감지하면 도와 시·군 상황실,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문자로 상황을 전파해 현장 확인과 주민 대피,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추 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뒤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할 때도 저지대 침수지역 문제는 가장 먼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안"이라며 "앞으로 도정을 책임지는 동안 안양과 같은 저지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2022년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침수감지알람장치를 확대 설치했다.
현재 침수 우려 지역 20곳에 장비를 운영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현배수펌프장 찾아 시설 가동상태 직접 확인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빗물을 강제로 배수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 핵심 재난시설로 연현배수펌프장은 2000년 준공됐으며 분당 440㎥의 배수 능력과 1천150㎥ 규모의 유수지를 갖추고 있다.
안양시는 현재 모두 8개의 배수펌프장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3개소는 지난해 새롭게 준공해 침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추 지사는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해 왔는데 오늘 현장에서 시설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공무원들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간에도 취약지역 주민들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경기도·안양시, 선제 대응체계 강화

도는 장마철을 맞아 지하공간과 하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와 IoT 기반 침수감지알람장치 등 스마트 재난안전 인프라를 활용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통제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합동 점검은 도와 시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 현장 행보로 평가된다.
도와 안양시는 앞으로도 호우 특보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취약지역 예찰과 시설 점검을 지속 강화해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