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돌봄 현장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 목표
- 보조기구 활용한 선진 돌봄 모델 도입… 하반기 사단법인 설립 허가 추진
- 안창식 이사장 "종사자와 고령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한국안전돌봄협회는 최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돌봄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한 돌봄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단체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장기 요양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가 고령자를 맨몸으로 돌보는 과정에서 허리와 어깨 등에 산업재해를 입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러한 부상은 돌봄 인력의 이탈과 전반적인 돌봄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 리프팅(No Lifting) 케어' 모델을 국내에 도입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 리프팅 케어'는 종사자가 환자를 직접 들어 올리는 대신, 리프트 등 전문 보조기구를 활용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선진 돌봄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돌봄 노동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고, 돌봄을 받는 고령자의 안전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안전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협회는 ▲노 리프팅 케어 교육과정 개발 및 전국 보급 ▲돌봄 종사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지침 마련 ▲복지용구 안전사용 인증제 도입 추진 ▲장기요양기관 맞춤형 안전돌봄 컨설팅 ▲통합돌봄 정책 연구 및 제언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안창식 신임 이사장은 "돌봄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고령자 역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 정책 제언을 통해 국내 장기 요양 현장에 안전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사무국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국 권역별 지부 설립 및 안전돌봄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