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4.5% 급락하며 상장 시초가 밑으로 떨어져...테슬라, 0.3% 상승 마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3% 급등했다. 시총 규모를 다시 5조달러를 회복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 상장 영향으로 1.24% 하락했다. 대만 TSMC도 0.65% 떨어졌다.
빅테크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3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0.28%, 아마존 0.7% 떨어졌다. 메타는 전 거래일 대비 5.97% 급등했다. 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메타에 대해 인공지능(AI)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0.3% 상승한 반면 스페이스X는 4.5% 급락하며 하루만에 상장 첫날 거래가를 밑돌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60포인트(0.29%) 올라간 5만2637.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75포인트(0.42%) 상승한 757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71포인트(0.29%) 오른 2만6281.60으로 마무리했다.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7% 상승한 170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장중 177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후반 매수세가 소폭 약해지며 13%대 오름세로 마무리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신규 상장이 마이크론과 같은 미국 메모리 기업들과 투자 자금 유치 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를 통한 구조적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며 "반도체 사이클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지금은 수요와공급간 갭이 엄청나게 크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술주 순풍에 중동 지역의 긴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이에 동의했으나, 미국은 이란 측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도 이에 맞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란 종전 협상을 이끌어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이날 "전쟁 종식이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이 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