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사회

분당 재건축 열기 'HOT'…성남시 특별정비구역 신청 6만6037호 몰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13 07:27

정비예정물량의 5.5배 접수…신상진 시장 "국토부·경기도와 지정 물량 확대 적극 협의"

분당 신도시 전경. /성남시
분당 신도시 전경.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분당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성남시가 2026년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정비예정물량의 5배가 넘는 신청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전 제안 접수 결과, 결합개발구역을 포함한 50개 구역에서 총 6만6037호가 신청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올해 정비구역 지정 예정 물량 1만2000호의 5.5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번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도지구 지정 당시 접수된 5만8874호보다도 7163호가 늘어난 것으로 분당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9월 본안 평가 거쳐 12월 특별정비구역 최종 고시

이번 사전 제안 접수는 관계 법령에 따른 자문 절차를 위한 것으로 시는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부서 검토, 자문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뒤 이달 말 예정구역 제안자들에게 자문 결과를 일괄 통보할 예정이다.

제안자들은 자문 의견을 반영해 자체 검토를 거친 뒤 오는 9월 1일 최종 본안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안 평가를 통해 1만2000호 규모의 특별정비구역을 선정하고 이후 공람·공고와 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협의 절차를 거쳐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별정비구역을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본안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기준과 선정 방법을 13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접수 결과는 분당 재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청 규모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정비구역 지정 물량의 해제 또는 확대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제안 결과는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향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비 물량 확대 여부가 분당 재건축 사업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