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피 추출물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두피 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이번 연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성영환 교수와 바이오루틱스 김진우 박사·김지안 대표, 초이랩 박새롬 박사·최용근 박사가 공동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학술지 'Asian Journal of Beauty and Cosmetology' 2026년 제24권 제2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율피 추출물을 대상으로 비듬과 관련된 균주인 말라세지아 퍼퍼(Malassezia furfur)에 대한 항진균 활성과 항산화 활성, 주요 폴리페놀 성분, 세포 기반 시험에서의 염증 관련 지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험 조건에서 항산화 활성이 확인됐으며 갈릭산과 퀘르세틴 등 폴리페놀 성분도 검출됐다. 일부 추출 조건에서는 말라세지아 퍼퍼에 대한 항진균 활성과 세포 기반 시험에서 염증 관련 지표 변화도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율피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험실 환경에서 수행한 기초연구로, 실제 제품 적용을 위해서는 작용기전 규명과 안전성, 유효성, 제형 적합성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장품과 두피 케어 산업에서는 식물 유래 원료와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 폐기되던 농식품 부산물의 기능성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하려는 연구도 확대되는 추세다.
김진우 바이오루틱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폐기되던 천연자원의 기능성을 기초연구 수준에서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작용기전과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통해 천연물 기반 두피 케어 소재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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