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혜선(김민하 분)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다.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최성재(샤론 최) 작가의 공동 각본이 더해져 더욱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완성됐다.
극 중 김주령은 혜선의 하나원 동기이자 먼 곳에 아들을 두고 온 탈북민 숙희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쳤다. 그는 타인을 먼저 보듬는 진정한 어른의 면모를 절제되면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본인 역시 상처를 품고 있지만 혜선의 상처에 먼저 위로를 건네며 곁을 묵묵히 지키는 든든한 언니 숙희의 모습은 먹먹한 울림을 남겼다. 이외에도 생활감이 묻어나는 연기와 자연스러운 억양의 평안도 사투리 소화력까지 어우러져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닛테레 드라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주령이 ‘하나 코리아’에서는 담백하지만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채워 나가며 한층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1’, ‘카지노’, ‘눈물의 여왕’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주령이 차기작 영화 ‘세대유감’에서는 어떤 신선한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영화 ‘하나 코리아’는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트리플픽쳐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