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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2026 젊은국악 단장' 선정작 2편 무대에 올린다

입력 2026-07-29 09:17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최종 선정 아티스트 본공연 개최

서울남산국악당, '2026 젊은국악 단장' 선정작 2편 무대에 올린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최종 선정작인 무용가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본공연을 오는 8월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 기반의 청년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부터 공연까지 지원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사업이다. 2018년부터 서울시와 크라운해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만 40세 미만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창작 컨설팅과 멘토링, 쇼케이스를 거쳐 전문가 평가와 관객 평가를 합산해 최종 두 팀을 본공연 대상으로 선정했다.

무용가 김성은 오는 8월 22일 창작 무용극 '자람의 기술 RE:GROW'를 선보인다. 작품은 식물의 생장을 삶에 빗대 성장과 변화, 회복의 과정을 춤과 소리로 표현했다. 한국춤을 바탕으로 음악과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요소를 결합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어 8월 29일에는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다들 그러고 삽니다'가 관객과 만난다. 민요와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전통 성음에 현대적인 가사와 음악을 접목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감정을 담아낸 공연이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구성했다.

두 작품은 지난 쇼케이스에서 각각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과 무대 구성, 음악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의 작품은 성장과 회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안무와 연출이,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공연은 전통 성음과 현대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젊은국악 단장'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년예술가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작 플랫폼"이라며 "올해 선정된 두 작품이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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