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기관·3800명 참여…에너지시설 드론 공격 대응훈련 실시
20일 인천시 전역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785개 대피소 운영

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와 군·구, 산하기관, 군부대, 경찰, 소방,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52개 기관·업체에서 3800여명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시작으로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 비상대응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절차를 점검한다.
복합적인 전쟁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전시 현안과제 토의, 관계기관 합동 실제훈련도 진행한다.
박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실전형 연습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방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드론 공격받은 에너지시설…화재 진압부터 복구까지
올해 실제훈련은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에너지복합시설 드론 공격 대응훈련’으로 진행된다.
적의 드론 공격으로 국가중요시설인 에너지시설이 타격받은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대드론 대응, 폭발물 처리, 시설 복구 등을 실전처럼 수행한다.
시는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국가중요시설 피해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복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돼 육군 제17보병사단은 군 장비·물자 전시회와 군장 착용, 건빵 시식 등 군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소화기 사용 실습,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동승 체험을 운영한다. 6·25전쟁과 평화통일 관련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20일 오후 2시 공습경보…가까운 지하공간으로 대피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인천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인천지역에는 아파트 지하와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785여 개 민방위 대피소가 운영되고 있다.
주변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군·구는 대형마트와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한 곳씩 선정해 시민 참여형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인천소방본부도 관할 소방서별 11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여건을 점검한다.
박 시장은 “예기치 못한 위기에서도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