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책회의 주재…수질·토양 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관리 지시
오염수 3700여t 수거·24시간 감시…'농경지' 피해에도 적극 대응

시는 최 시장이 이날 화재 후속 조치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실·국·소별 대응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1일 오전 0시 3분께 청북읍 토진리의 저장 창고에서 발생했다. 신속한 초기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소화수와 유해 물질이 공공수역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8개 지점에 방제 둑을 설치했다.
사업장 내 배출 관로와 우수맨홀도 완전히 차단해 오염수의 하천 유입을 막고 있으며 지난 17일까지 살수차 64대를 투입해 수거한 오염수는 모두 3700여t에 달한다.
◇“수질·토양 오염 막고 주민·농가 피해 세심히 살펴야”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재 진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질과 토양 오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인근 주민과 농가의 피해 여부를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수역 보호를 위한 주야간 24시간 현장 감시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질 변화를 지속해서 추적·관리하기로 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지원반’도 편성해 운영하며 농경지 피해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하면 토양과 농업용수에 대한 성분 분석도 의뢰할 계획이다.
각 실·국·소는 분야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최원용 시장은 “화재 진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질·토양 오염 등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민과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