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환자 종양 특성에 맞춘 치료법 설계에 새 패러다임 될 수 있어"

이같은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무려 194% 넘게 폭등했고 머크사 주가도 12% 넘게 올랐다.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또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부차적 목표도 달성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설계하는 정밀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더나는 2027년까지 시판 허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2400억달러 규모의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